울주군 · 역사·문화

반구천의 암각화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

고래사냥 그림으로 유명한 선사시대 국보이자 유네스코 세계유산.

내력과 특징

태화강 상류 지류인 대곡천 절벽의 판판한 수직 암면에 새겨진 선사시대 바위그림이다. 1971년에 세상에 알려졌고 1995년 국보로 지정되었다(옛 국보 제285호). 너비 약 8m, 높이 약 3m의 바위 면에 표현물이 집중되어 있으며, 확인되는 그림만 200점을 넘는다.

무엇보다 바다 동물, 특히 고래를 새긴 그림이 두드러진다. 작살에 꽂힌 고래, 새끼를 업은 고래처럼 사냥 지식과 생태 관찰이 담긴 장면은 선사시대 사람들의 삶을 생생하게 전한다. 이러한 사실적 고래사냥 표현은 세계적으로도 이른 시기의 것으로 평가받는다.

볼거리와 의미

육지동물과 바다동물, 사람, 배, 사냥 도구 등 다양한 소재가 한 화면에 어우러져 있어 당시 생활상을 종합적으로 읽어낼 수 있다. 여러 세대에 걸쳐 지식을 새겨 넣고 전했을 것으로 추정되는 만큼, 단순한 그림을 넘어 선사 공동체의 기록이자 교육의 흔적으로 여겨진다.

2025년 7월 인근 울주 천전리 각석과 함께 '반구천의 암각화'라는 이름으로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되어, 그 가치가 국제적으로 공인되었다.

가는 길·이용 팁

암각화 자체는 대곡천 건너편 절벽에 있어 가까이 다가가기 어렵고, 물에 잠기는 시기에는 관측이 제한된다. 인근의 울산암각화박물관에서 실물 크기 모형과 해설로 먼저 이해한 뒤 탐방로를 걷는 방식을 권한다. 관람 시간과 탐방로 개방 여부는 방문 전 공식 안내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

자주 묻는 질문

암각화를 가까이에서 볼 수 있나요?

암각화는 대곡천 건너편 절벽에 있어 바로 앞까지 접근하기는 어렵고, 강 수위에 따라 관측이 제한되기도 합니다. 인근 울산암각화박물관에서 모형과 해설로 보완할 수 있으며, 탐방로 개방 상황은 공식 안내를 확인하세요.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것이 맞나요?

네. 2025년 7월 울주 천전리 각석과 함께 '반구천의 암각화'라는 이름으로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되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국가유산청·군 공식 안내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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